한국일보

오렌지카운티 한인교회 남성수 담임목사 취임

2007-06-1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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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수 목사(사진 오른쪽)가 17일 창립 29년을 맞은 오렌지카운티 한인교회 담임목사에 취임한다.
1986년부터 교회를 담임해온 신용규 목사는 65세 정년을 맞아 은퇴한다. 신 목사는 재임 기간에 교회를 등록교인 600명에 이르는 중형교회로 부흥시켰다.
총신대에서 신학 학사와 목회학 석사를 받은 남 목사는 고든-콘웰 신학교에서 수학했다. 2000년 목사 안수를 받은 뒤 코네티컷과 텍사스에서 부목사와 담임목회를 했다. 남정희 사모(사진 왼쪽)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남 목사는 취임 비전으로 ▲매주 감동이 있는 살아있는 예배를 드리는 교회 ▲제자훈련을 통해 이민사회를 깨우는 교회 ▲소그룹 사역을 통해 섬김과 나눔이 있는 교회 ▲우리들의 2세를 책임지는 교회 ▲선교의 비전을 실천하는 교회를 제시했다.
남 목사는 “교회를 미 전역과 세계의 복음화를 이루는 그릇이 되도록 만들겠다”며 “서로의 작은 모습일지라도 함께 힘을 모으고 마음을 합한다면, 눈물과 꿈이 있는 아름다운 교회를 이루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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