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인트 오스틴 퍼니처 (St. Austin Furniture)

2007-06-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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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물려 사용해도 품격 변치않는 명품”

윌셔와 윌셔 플레이스가 만나는 코너에 자리잡은 ‘세인트 오스틴 퍼니처’는 하이엔드 미국 브랜드 가구를 비롯해 커튼, 쿠션 등의 홈 패브릭과 홈 인테리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토털 인테리어 전문샵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구점답게 7,000스퀘어피트에 이르는 널찍한 공간에 다양한 스타일의 가구를 한눈에 둘러 볼 수 있도록 쇼룸이 마련되어 있어 요즘 유행하는 침대, 소파, 다이닝 테이블과 의자 등의 메인 가구를 비롯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이드 테이블, 벤치, 윙체어 등의 소가구와 램프, 샹들리에, 거울, 그림 등의 홈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인테리어 아이템을 살펴볼 수 있다.

하이엔드 미국 브랜드 가구·홈 패브릭 전문샵
브랜드 본사 취급하는 오리지널 제품 샤핑 가능
전문가로 부터 인테리어 컨설팅도 받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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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오스틴 퍼니처의 자넷 홍 사장(왼쪽)과 인테리어 디자이너들>

‘세인트 오스틴 퍼니처’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10여 종류가 넘는 미국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의 공식 딜러십을 보유하고 있어 브랜드 본사에서 취급하는 오리지널 제품을 취급한다는 것. 특히 머지 카슨(Merge Carson), 퍼거슨 코프랜드(Ferguson Copeland), 제프코(Jeffco), 스와임(Swaim), 이제이 빅터(E.J. Victor) 등은 한인들에게 특히 인기를 얻고 있는 가구 브랜드로 수고스럽게 일일이 발품을 팔지 않아도 이곳 매장 한 곳만 들르면 모두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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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디셔널 스타일과 모던이 조화되어 세련된 다이닝룸을 연출하는 다이닝 테이블과 의자 세트>

“세인트 오스틴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대를 물려 사용해도 품격이 변하지 않는 명품 가구”라며 “유행 디자인만 그럴듯하게 본떠 중국에서 제작된 가구들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이 이곳 자넷 홍 사장의 설명이다. 또한 홍 사장은 “상류층 가구 하면 이탈리아 가구를 떠올리지만 미국식으로 지은 주택에는 미국 하이엔드 브랜드 가구가 제격”이라고 덧붙였다.
가구뿐 아니라 토털 인테리어 전문샵답게 ‘세인트 오스틴 퍼니처’에는 항상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 4명이 상주해 가구 구입은 물론 인테리어 전반에 걸친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무조건 가구 구입을 권유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가구만을 선별해 추천하는 것은 물론 새로 구입한 가구가 기존 사용하던 가구와 잘 어울리도록 가구 배치나 샹들리에, 러그, 커튼 등 소품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도 아낌없이 조언해 주는 것이 이들의 주된 역할이다.
또한 실내 분위기를 손쉽게 바꿀 수 있는 다양한 패턴의 패브릭을 보유하고 있어 창문 스타일에 맞게 커튼 제작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커스텀 메이드 커튼, 페인팅, 가구 배치도를 컴퓨터 시스템으로 디자인해 고객에게 미리 보여주니 더욱 믿고 맡길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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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이곳에서 구입한 가구 중 소파나 윙체어 같은 아이템은 패브릭만 집안 분위기로 교체해 완전 새로운 가구처럼 리폼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해 손때 묻은 가구에 색다른 스타일을 불어 넣고 싶은 고객이라면 한번쯤 인테리어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
▲주소: 3020 Wilshire Blvd. #100. LA, CA 90010
▲전화: (213)380-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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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독특한 디자인의 홈 액세서리용 조명>

<글 성민정 기자·사진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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