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80도 시야각 액정 휴대전화 나온다

2007-05-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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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발광을 통해 자연스러운 화면과 동영상 구현이 가능한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액정을 장착한 휴대전화가 하반기에 선보일 전망이다.

OLED 액정은 180도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시야각과 1㎜대의 얇은 두께로 다양한 디자인의 모바일 제품을 만들 수 있어 미래형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AM OLED 패널을 장착한 휴대전화를 SK텔레콤을 통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LG 관계자는 LG전자와 LG필립스LCD가 공동 개발한 AM OLED 패널제품을 LG전자의 휴대전화에 채택키로 했다며 이번 결정은 중소형 AM OLED 패널이 휴대전화 시장에 도입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휴대전화용 디스플레이는 TFT LCD(초박막액정)제품이 전체 휴대전화 시장의 6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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