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앨러지 약 대부분 천식환자에 백해무효

2007-05-0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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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앨러지 및 천식이 기승을 부리면서 환자들의 올바른 약 구분이 권장된다.

뉴욕시 보건국은 지난달 말 뉴욕시에서 판매된 앨러지 약 매출액이 평소의 2배에 달했는데 이는 앨러지 약을 구입하는 천식 환자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토마스 프리든 보건국장은 “대부분의 앨러지 약은 천식 환자들에게 아무런 효과도 주지 않는다”며 “천식 환자들의 올바른 약 복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천식의 주요 원인으로는 꽃가루와 대기 오염, 담배 연기, 바퀴벌레, 먼지 등이 있으며 천식은 정확한 원인 분석과 올바른 처방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소아 천식은 잦은 학교 결석과 병원 방문의 주원인으로 자리 잡아 왔다. 뉴욕시 천식 아동 환자 수는 미전역 천식 아동의 2배가량 많으며 이들은 주로 할렘과 남부 브롱스 일대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천식을 예방하기 위해 뉴욕시 보건국은 실내에서 담배 연기를 피하고 꽃가루 및 대기오염이 의심될 경우 공기 정화기나 에어컨을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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