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제성경연구원 ‘칼 바르트’ 신학 조명

2007-05-0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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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신학, 복음주의 신학을 정립하려는 워싱턴 한인목회자들의 열기가 뜨겁다.
국제성경연구원은 30일 펠리스 식당에서 열린 4월 정기모임에서 신정통주의 신학자 ‘칼 바르트’의 생애와 가르침을 토론하며 미주 한인교계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강사로 초청된 김윤국 목사(전 영락교회 당회장)는 “바르트에 의하면 신학은 하나님의 말씀을 섬기는 사역”이라면서 “예수 그리스도와 신구약성경, 교회의 메시지가 바로 선포될 수 있도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 “교회를 다스리는 규범과 교인들의 신앙생활이 서로 부합되도록 돕는 일도 신학의 책임”이라며 교회가 말씀으로 정화되고 올바로 하나님을 섬기도록 힘쓰자고 당부했다. 매달 강사를 초청, 세계 신학의 조류를 알아보고 교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목회 정보를 나누고 있는 국제성경연구원은 지난 2월 강웅조 박사를 강사로 ‘성경에 비추어진 한인 이민사’를 알아보고 3월에는 김병원 목사(전 고신대 총장)가 ‘실천신학에서 설교가 차지하는 위치’를 주제로 강의했다.
5월 모임은 28일(월) 펠리스 식당에서 가질 예정이다.
문의 (703)597-7611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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