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유산이나 자연유산은 유방암 발병 위험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유산이나 자연유산이 유방암 위험을 높이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 병원의 카린 마이클스 박사 연구팀은 10만5,716명의 여성을 1993년부터 10년간 조사한 결과 유산을 경험한 여성들이 유산경험이 없었던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병 위험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스 박사는 “유산과 유방암을 연결시키는 증거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유산과 유방암의 관련성이 있느냐는 주장 때문에 텍사스, 미네소타, 미시시피 등 일부 주에서는 법으로 의사들이 유산을 하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경고조치를 하게끔 조처해 왔었다.
이번 연구는 의학 전문지 ‘내과학 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된 것으로 연구 참여여성 중 1,458명은 유방암 케이스로 발견됐다. 또한 1만6,118명이 적어도 한번은 인공유산을, 약 2만1,753명이 자연유산을 경험한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하지만 유방암이 발견된 여성은 폐경 전으로 인공유산, 자연유산 모두 유방암 발병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이 발견된 여성 중에서 인공·자연유산 경험이 있거나 유산 경험이 전혀 없는 여성 모두 비슷하게 유방암이 발견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