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지긋지긋한 입 냄새여”
입 냄새를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 누구나 한번쯤은 입 냄새 때문에 대화 때 입을 가리고 말하거나, 상대방과 거리를 두기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미국에서는 약 9,000만명 이상이 만성적인 입 냄새(구취)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 냄새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대부분은 구강관리를 깨끗이 하지 못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구강 외적 요인으로는 호흡기질환, 비염, 편도선염, 간질환, 소화기장애 등이 있을 때, 혹은 구강건조나 혀의 설태 등 나쁜 구강상태나 잇몸질환이 있을 때도 심한 입 냄새를 풍길 수 있다. 또한 이외에 흡연이나 부분틀니의 비위생적 관리 등도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혀를 깨끗이 한다
입속에는 300여종의 미생물이 살고 있다. 세균활동이 활발한 경우 입 냄새가 많이 날 수 있다. 혀 뒷부분에 희거나 누렇게 끼는 ‘설태’는 썩은 달걀 같은 입 냄새를 낳게 된다.
식사 후 입안에 낀 음식 찌꺼기는 20분이 지나면 부패하기 시작하므로 식사 후엔 반드시 이를 닦아야 하는데, 이때 반드시 혀도 닦는다.
설태는 혀 전용 클리너 도구나 칫솔, 숟가락을 사용해 뒤쪽에서 앞쪽으로 3~5회 정도 쓸어내리는 방법으로 제거한다.
또한 플로스(치실)를 이용해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제거한다.
▲침(타액)은 입 냄새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침은 입 냄새 제거를 돕는 역할을 한다. 입 안에 침이 부족해 건조하면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잠자리에서 일어난 뒤 혹은 심한 공복상태일 때 입 냄새가 심한 것도 침 분비가 감소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스트레스가 생기면 입 냄새가 나는 것도 역시 침의 분비가 줄어 입 냄새를 유발하기 때문. 또 나이가 들면 신체대사 활동이 약해지면서 침 분비도 줄어든다. 또한 소화제나 혈압약, 진통소염제를 장기 복용하거나 지병 때문에 체내 수분과 침이 부족해져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신다
물을 많이 마시면 입속 박테리아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으므로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을 들인다.
▲시나몬 첨가 껌이 입 냄새에 효과적이다
입 속 박테리아를 줄이는데 시나몬 껌이 효과가 있다고 최근 한 연구에 보고되기도 했다. 하지만 당분이 많은 껌은 입 냄새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당분 적은 것을 씹는다.
▲입 냄새가 너무 심한 경우 치과에서 검진을 받도록 한다.
혹시 치아가 썩었거나 치주질환이 입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담배를 끊는다.
흡연은 침 분비를 억제해 입안뿐만 아니라 호흡기 점막까지 마르게 한다.
▲틀니나 브리지 등을 청결히 관리해 사용한다.
<입 냄새 때문에 입을 가리고 말하거나, 상대방과 거리를 두기도 하는 사람이 미국에 약 9,000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이온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