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방 조직 단단한 여성 유방암 걸릴 확률 3배

2007-03-2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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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조직 단단한 여성 유방암 걸릴 확률 3배

유방 조직이 단단할수록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 매모그램 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

암세포 찾기 힘들고 지방분 증가 탓

유방 조직이 단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4~6배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 70년대부터 방사선과 전문의들은 유방 조직이 촘촘하여 덴스(dense)한 유방을 가진 여성이 지방이 많은 유방을 가진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지적해 왔다. 그 이유는 덴스한 유방은 암세포를 찾기가 더 힘들기 때문으로 생각해 왔는데, 최근에는 추가적인 이유가 있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최근 발표된 캐나다 연구팀에 따르면 1,000 명의 여성을 매모그램으로 유방암 검사를 한 결과 덴스한 유방을 가진 여성에게서 유방암 발견율이 3배나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조직이 치밀한 유방이 암세포나 종양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생물학적 유전적 위험이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유방 조직이 빽빽한 여성은 16% 정도 유방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6세 미만에게서는 25% 정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이 촘촘한 유방은 젊은 여성에게서 잘 찾아볼 수 있는데 나이가 들면 유방에 지방분이 더 많아지기 때문. 연구에 따르면 56세 미만 여성 중 33%가 덴스한 유방을 가진 반면 56세 이상은 12%만 덴스한 유방에 해당됐다.
한편 유방 조직이 촘촘하고 이상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암은 아니므로 너무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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