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인회(회장 김인기)가 주최하는 이순신 문학상 공모전에 올해부터 영문 에세이 부문이 추가된다.
영문 에세이 부문은 7~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순신에 대한 글과 자료를 찾아 읽은 후 자유주제로 A4 용지 2~5장 분량(최대 1250 단어)에 에세이를 써서 제출하면 된다. 충무공에 대한 자료는 미주 및 해외 이순신 교육 사이트(www. yisunshinusa.com)를 참조하면 된다.
지난해까지는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구분돼 한글부문만 실시됐다.
이문형 문학상 공모위원장은 “최근 요코이야기 사건을 계기로 이순신 장군을 알리는 일, 훗날 에세이 수상작들을 엮은 작품집 등이 미 사회에 바른 역사를 알릴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영문 에세이 부문 추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내원 자문위원은 “영문 에세이 추가는 이순신 세계에 알리기, 한인 청소년들의 에세이 실력 향상, 바른 역사 알리기 등 3중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공모전은 이순신 장군의 애국애족 정신과 혼이 살아 숨쉬는 문학적 순수성을 기리기 위해 문인회가 연례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청소년부 한글부문은 1~12학년을 대상으로 이순신 장군의 ‘생애’ ‘정의감과 책임감’ ‘충성심과 효도’ ‘고난의 극복’ ‘진정한 용기’ 등의 주제가 주어졌다. 글은 레터 사이즈 3~5페이지 분량으로 쓰면 된다.
시상은 장원 2명(한글부문과 영문에세이 부문)에게는 각각 250달러, 당선 6명(한글부문 4명, 영문 에세이 부문 2명)은 각 150달러, 입선 6명(한 4명, 영 2명)에게는 각각 100달러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일반부는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 시조, 동시, 동시조, 수필, 콩트, 단편소설 등을 모집한다.
각 분야별 당선자에게는 상패 및 문인회 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원고 마감은 4월20일. 시상식은 충무공 탄신일인 4월28일 오후 6시 열린다.
작품접수처: 워싱턴 문인회 4512 Old Columbia Pike #203, Annandale, VA 22003 또는 이메일 newbrotherss@yahoo.com
문의(703)447-0502 이문형, (703 )725-8910 이내원.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