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여고생 이강은 양 교내 뮤지컬서 주연 활약

2007-01-1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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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고생이 교내 뮤지컬에서 주연을 맡아 맹활약, 화제다.
라우든카운티 애쉬번에 소재한 브라이어 우드 고등학교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공연되는 ‘더 뮤직 맨’에서 ‘마리안 파루’ 역을 열연하는 이강은(사진.미국명 스테파니·10학년)양이 그 주인공.
‘더 뮤직 맨’은 한 마을을 찾아와 음악을 가르쳐 준다는 이유로 소년 밴드를 조직, 사기 행각을 벌이는 해롤드 힐이 그 타운 도서관 사서인 ‘마리안 파루’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 줄거리인데 뜻밖에도 그 마을 주민들은 두 사람의 줄다리기 때문에 음악을 사랑하게 된다.
중학교 시절부터 교내 뮤지컬에서 중요한 역을 맡으며 두각을 나타냈던 이 양은 7학년 때 ‘Once on this island’, ‘Zombie Prom’, 8학년 때는 ‘Grease’, “Seussical’에서 각각 주연을 맡기도 했다.
이양은 이강석, 이난정씨의 둘째 딸.
뮤지컬은 12일(금) 저녁 7시30분, 13일(토) 오후 2시30분과 7시30분, 14일(일) 오후 3시에 각각 공연되며 입장료는 어른 7달러, 학생 5달러, 5세 이하 무료.
공연장 주소 Briar Wood High School 22525 Bel mont Ridge Rd., Ash burn, VA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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