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 백남준 유작 뉴욕서 전시회

2007-01-0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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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있던 고 백남준 씨의 대표적인 비디오 작품들이 대거 뉴욕으로 건너온다.
한인 사업가 윤원영씨가 구입한 작품 16점 중에는 비디오를 이용해 거북이를 형상화한 ‘터틀’(사진.1993)은 길이 10m, 너비 6m, 높이 1.5m 규모로 156개의 TV 모니터가 사용됐으며, ‘M200’은 길이 9.6m, 높이 3.3m의 크기로 94개의 모니터가 이용된 초대형 작품으로 백 씨의 작품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대작들로 알려져 있다.
윤 씨는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로서 세계적인 예술가로 명성을 빛낸 고 백남준 씨의 대작들을 구입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구입 작품들과 미국내에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백남준씨의 작품을 한데 모은 전시회를 맨하탄에서 대규모로 마련하기 위해 현재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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