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쉬가 마려울 땐

2006-12-19 (화) 12:00:00
크게 작게
엄마와 함께 결혼식에 갔던 세 살배기 어린 딸이 주례사가 길어지자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엄마, 쉬 마려워!

엄마는 딸을 성급히 데리고 나와 말했다.

다음부터는 쉬 마려울 때 `노래하고 싶어요’라고 해라!


며칠 뒤 할아버지가 집에 오셨는데 한밤에 손녀가 할아버지를 깨웠다.

할아버지 노래하고 싶어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말했다.

얘야, 노래하고 싶으면 할애비 귀에다 대고 하렴.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