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연작 ‘미녀는 괴로워’ 개봉 첫주 92만 관객 몰이
작지만 야무진 코미디 영화 ‘미녀는 괴로워’(김용화 감독, KM컬쳐 제작)가 극장가 관객 가뭄을 해갈시켰다.
영화 배급사인 쇼박스는 18일 ‘미녀는 괴로워’가 주말 이틀간 서울 151,782명, 전국 578,240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국 누계는 924,345명(473개 스크린)으로 100만에 육박하는 스코어다.
11월 개봉한 영화중 첫주 주말 흥행에서 최고 기록을 세웠다. 단숨에 백만 고지를 넘보는 위력을 보이고 있는 ‘미녀는 괴로워’는 개봉 전부터 원작을 바탕으로 한 촘촘히 짜인 이야기 구조와 김아중의 1인 2역의 놀라운 연기 소화력으로 흥행 가능성이 점쳐졌다.
영화에서 첫 주연작을 맞은 김아중의 야무진 연기에 대한 호평과 성형에 대한 사회적 세태를 살짝 비틀면서 재미를 잃지 않은 것이 이 영화의 미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 인해 개봉 2주차를 맞는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주말 8만 8000명 (서울 3만 2000명) 전국누계 70만 5000명으로 6위권으로 뒤쳐졌고
다니엘 헤니와 엄정화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미스터 로빈 꼬시기’는 주말에만 전국 11만명을 불러모아(누계 65만) 주말 기준 순위에서는 3위에 랭크됐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주드로 카메론 디아즈 주연의 외화 ‘로맨틱 할리데이’가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로맨틱 할리데이’는 주말 24만 8000명을 기록했고 누계 41만 7000명으로 한국 멜로가 이번 가을 못이룬 흥행 가능성을 점치게 하고 있다.
[기사제휴]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 socio94@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