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9일 노인 정신건강 강좌, 플러싱병원 1층 강당서

2006-12-0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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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을 맞아 해밀튼 매디슨 하우스 노인 가족 지원센터가 오는 9일 노인 정신 건강 강좌를 연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플러싱 병원 1층 강당(45 애비뉴&파슨스 플러바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강사는 정신과 전문의인 서창삼 박사가 초청된다. 강의 주제는 ‘노인 우울증과 치매’. 강좌가 끝난 후에는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한다. 또 현장에서 우울증 검진을 실시,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한인은 전문기관과 연결해줄 예정이다. 참석 대상은 무료로 관심 있는 한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노인가족 지원센터의 임남연 사회복지사는 “최근 발표된 통계 자료에 따르면 미전국적으로 21만 명이 또 뉴욕시에는 성인 8%가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등 우울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인노인들을 접하다 보니 많은 노인들이 이민자 가정의 특성상 또는 언어, 문화적 차이로 인해 정신적으로 고립되어 외로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돼 우울증 강좌를 마련하게 됐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와 관련 문의는 212-442-3050이나 718-672-4985로 연락하면 한국어로 가능하다.<홍재호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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