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리 패밀리 센터’ 개원식에 참가한 센터 관계자들이 오프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정신건강 상담, 한인직원이 도와드려요
뉴욕 차일드 센터(The Child Center fo New York·구 퀸즈 차일드 가이던스 센터)가 20일 플러싱에 정신상담 클리닉센터인 ‘마카리 패밀리 센터(41-60 키세나 플러바드) ‘를 개원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마카리 패밀리 센터에는 한인 및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아시안 정신상담 클리닉과 비 아시안을 위한 플러싱 클리닉, 5세 이하 영아들의 치료 및 상담을 위한 소니아 클리닉이 입주, 플러싱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정신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아시안 정신상담 클리닉에는 처방전 발부가 가능한 간호사(Nurse Practitioner)와 정신상담 소셜워커 3명 등 한인 직원 4명이 배치되어 한인들을 돕는다. 또 PS20, 플러싱, 카도조 고등학교 등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교 관계자들과 연계,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플러싱·베이사이드 일대 한인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활발할 활동을 하게 된다. 아시안 정신 상담 주요 제공 프로그램은 각종 정신건강 서비스 및 가족 치료, 마약과 알콜 치료 등이 있다.
센터 이용을 원하는 한인은 718-899-9810 EXT#200으로 연락, 예약을 하면 된다. 저소득층 한인들은 연소득에 따라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센터 이용 시간은 월, 금요일의 경우 오전 9시~오후 5시, 화~목요일은 오전9시~오후9시, 토요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3시까지이다.
아시안 정신상담 클리닉의 윤성민 정신상담소셜워커는 “심리적인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한인들을 위한 전문적인 상담 치료 기관이 없었던 것이 사실”며 “마카리 패밀리 센터의 개원으로 뉴욕 차일드 센터는 보다 정신건강에 이로운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또 한인들은 보다 쉽게 정신 건강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차일드 센터는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한인 200여명으로 매년 이용하고 있다. 센터를 찾는 한인들을 주로 ▲아동 정신건강 ▲아동 학대 ▲가정 폭력 등을 상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재호 기자>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