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예술원 조형주 . 서순희 부부

2006-10-01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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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축제를 위해 뛰는 사람들

“한국 전통예술의 유연하고 우아한 미학을 마음껏 펼쳐보이겠습니다.”
제4회 한미축제에서 한국예술원(원장 서순희)이 맡은 역할은 지대하다. 6일(금) 개막식 공연을 비롯해 7-8일 사흘동안 한국문화의 진수를 알린다.
이태식 대사를 비롯한 각국 외교관, 미 상하원의원들이 참석하는 개막식에서는 대북 소리로 축제의 막을 열고 23인조 국악관현악단의 연주 속에 화려한 기원무를 선보인다.
조형주 단장은 “한국과 미국, 모든 다민족이 하나되어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춤의 세계를 열어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7일(토)에는 5시10분부터 30분동안 신명의 풍물놀이로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울 예정이다. 대북과 모듬북, 사물악기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북의 제전’에 이어 밀양북춤, 상모돌리기, 열두발 상모, 창작무등으로 환상적인 무대를 꾸민다.
8시 주부가요열창에서는 창작무인‘여심 칠갑산’의 첫선을 보인다.
다음날에도 오전 11시50분부터 북과 춤의 흥겨운 한판 잔치를 벌인다. 저녁 청소년 가요제에서는 남녀혼성의 삼고무를 비롯해 관중과 함께 하는 강강수월래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한미축제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한국예술원은 이번이 3번째 참가. 국립무용단원 출신인 조형주, 서순희 부부는 1985년 한국예술원을 설립, 미국 및 동포사회에 전통무용을 알려왔다. 현재 저먼타운과 애난데일 두 곳에서 무용과 국악기교육을 통해 후세 양성을 하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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