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이며 멀티미디어 아티스트인 켈리 송(사진.알링턴 거주)씨가 볼티모어 인터내셔날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참가한다.
‘아시안 아티스트 그룹 쇼’를 타이틀로 한 전시회에는 송씨외에 일본계, 중국계, 필리핀 등 아시아계 작가들이 초대받아 참가한다.
그룹전에서 송씨는 ‘가장자리에서(On the Edge)’ 사진 작품 2점을 통해 하늘로 향한 꿈과 비상(飛翔)을 형상화했다.
워싱턴 D.C 국립 미술관 매니저로 근무중인 송씨는 지난해 이 갤러리에서 실시한 공모전에서 페인팅 부문 입상및 뉴욕 플레이아디스 갤러리 미술공모전 등에서 입상했다.
송씨는 “이번 작품은 2년전 10월 이별한 선친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의 선친은 워싱턴 한인 연합회 이사, 서울 클럽 회장, 한인 골프 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송준영씨.
서울 태생으로 5세 때 부모를 따라 이민한 1.5세 작가로 알링턴 소재 웨이크필드 고교, 뉴욕 패션 스쿨을 졸업했으며, 지난 7월 워싱턴 한국문화원 전시회에 참가했다. 11월 11일까지 계속될 작품전 오프닝 리셉션은 내달 5일(목) 6시-9시.
주소:523 North Charles Street, 문의(410)230-0561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