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셀러정보 빼내 리스팅가격 매입 서류비용 사기

2006-08-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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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나이지리아 사기단이 이제는 미국의 주택 셀러에게까지 손길을 뻗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이들 사기단은 매물로 나온 주택이 인터넷에 리스팅된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 등을 통해 셀러의 정보를 입수한 후 셀러 또는 에이전트에게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접근한다. 이들은 셀러측에게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리스팅 가격에 구입한다는 방법으로 현혹한 후 서류비 또는 변호사 비용 명목으로 적게는 수백달러에서 많게는 1만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주택 매매에 따른 모든 비용은 에스크로 회사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선불 또는 현금을 요구할 경우 사기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신고는 FBI가 운영하는 인터넷 범죄 신고센터(www.ic3.gov)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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