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책으로 하나님 사랑 전파”

2006-06-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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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하나님 사랑 전파”

예찬 출판 기획을 설립한 백승환 목사가 출판사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직 기자 출신 백승환 목사 출판사역 시작
“설교·간증 등 감동 스토리 발굴”

“세상이 많이 변화되었다고 해도 그 가치가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 가족의 소중함, 오래된 친구와의 우정, 비오는 날 따스한 한 잔의 커피, 그리고 한 권의 좋은 책이 주는 인생의 감동, 책은 인생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전직 신문기자 출신으로 문서사역을 해온 백승환 목사가 믿음의 글들을 모아 책으로 엮어내는 출판사 문을 열었다. 올해 초부터 22주 동안 본보 종교면에 ‘기독교 역사로 보는 오늘의 교회’ 시리즈를 기고해온 백승환 목사는 최근 ‘예찬 출판 기획’(Praise Lord Publishing)을 설립, 출판사역을 시작했다.
백 목사는 “책은 가장 오래됐고,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 전달수단”이라고 강조하며 “오랜 기간 마음의 소원이었던 출판사역에 몸담게 돼 너무나 기쁘다. 성실, 정직함을 사역의 기본으로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를 책을 통해 드러내는데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예찬 출판 기획이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로는 목회자들의 설교 테입을 풀어 설교집으로 정리 출판, 개인 간증을 묶어 간증집 또는 자서전으로 정리 출판, 교회 신문, 브로셔, 대형 배너 제작 대행, 책 판매 및 배부, 신문 홍보 대행, 그리고 기독교 출판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 등이다.
책의 소재는 사람들의 은혜 받은 이야기, 파란만장한 삶의 역경 가운데 신앙을 갖게 되고 변화 받은 삶의 이야기, 한 생애를 정리하면서 후세들에게 남기고 싶은 이야기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한다. 출판 대행은 대략 인터뷰 및 목차 작성, 집필 및 탈고, 인쇄, 출판완료 등의 4~5개월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자비출판 또는 한국 출판사 대행 출판등 사정과 형편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백 목사는 책을 발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선명한 주제, 책의 컨셉은 분명한가 ▲각종 자료, 정보 수집이 완료됐나 ▲유사한 책들에 대한 연구, 참고자료 수집 정도 ▲필자와 기획의도를 충분히 공유하고 있는가 ▲독자층은 누구를 주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는가 ▲예상 독자는 얼마인가 ▲출판 예상비용은 ▲완성까지의 소요 시간 등을 미리 염두에 두고 시작할 것을 조언했다.
백 목사는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이야기는 ‘사람들의 스토리’라고 말하고 “예찬 출판기획은 은혜로 사는 사람들의 스토리를 발굴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하게 되길 바란다”며 책 출판과 관련해 도움 받기 원하는 사람들은 주저 없이 연락하길 당부했다.
백승환 목사는 1992년 본보 기자시절 취재차 방문한 러시아에서 신앙 체험을 하고 삶의 방향을 전환, 모스크바에서 평신도 선교사로 5년간 사역한 후 1996년 말 LA로 돌아왔다.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하던중 지난해 안식년을 갖고 출판사역을 준비해 왔으며 기독교 역사에 관한 자신의 집필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모스크바에서 만난 아내 올가와의 사이에 예은(11), 예찬(10), 그리고 예진(4)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문의 (818)334-9110


<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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