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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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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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안 고양이 새 질병 발견

<문> 007 영화에 자주 나오는 페르시안 고양이 한 쌍을 기르고 있습니다. 며칠 전 신문에 난 것을 읽어 보니 최근 페르시안 고양이에서 콩팥에 새로운 질병이 발견 되었다고 수의과 병원에 가서 검사 해보라고 하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무슨 병인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 순종 페르시안 고양이에서 주로 발생하는 콩팥 질병인데 유전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을 2004년 캔자스 주립대학의 방사선학 전문의 빌러 교수가 처음 증명하였습니다. 이 질병은 사람에게서도 발생하여 규명된 바가 있습니다. 이 병은 50%이상 자녀들에게 유전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임상 증상으로는 침울, 식욕부진, 다뇨, 다음, 체중감소 등의 특이 증상이 아닌 보통 증상을 보이다가 서서히 신부전증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현재까지는 치료법이 없습니다.
일곱 살 쯤 됐을 때 갑자기 발병하는 특성이 있으며 1mm에서 1cm에 이르는 낭종(cyst)이 콩팥에 생겨나기 시작해서 종국에는 전신으로 퍼져 신부전증으로 사망하게 되는 병입니다.
나이가 6개월 내지 8개월 때쯤 발생하기도 하는데 1년 내지 2년일 때 초음파 검사로 알 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10주 이상인 고양이의 구강면봉 검사로 DNA를 검출해 낼 수가 있는 검사법으로 진단해 낼 수가 있습니다.

5살된 발바리 취장염 걸렸는데


<문> 다섯살 난 우리집 발발이가 갑자기 취장염에 걸려 병원에 입원했는데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우리집 아이들이 애지중지 하며 기르고 있으며 정기검진, 예방주사 등등 하라고 하는 것은 다 하며 기르고 있는데 웬일일까요?
<답> 사람의 취장염은 90% 정도 자기 자신도 취장염에 걸렸는지 알지 못하고 진단을 안 한 상태에서 넘어간다는 통계가 있는데 애완견에서도 65%에서 모르고 그냥 지나친 경우가 있다는 것이 보고되고 있습니다만 급성 취장염의 사망률은 모든 질병 중에서도 가장 높기 때문에 조기 진단해 치료를 빨리 서둘러야 합니다.
취장은 섭취한 단백질, 지방, 다당질(설탕)의 소화효소를 만들어 내고 저장하고, 분비하는 중요한 장기 인데 이 효소가 불활성화 형태인 지모젠(ZYMOGEN)형으로 존재하므로 자기 자신의 세포를 공격 할 수 없도록 하는 장치와 또 다른 하나의 방어 장치는 자기 소화 장치인 단백 분해효소의 존재로 방어한다는 것입니다.
급성 취장염은 이 지모젠이 부적당한 자극에 의해서 활성화 될 때 자가 소화가 소실되면서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염증을 일으키게 되며 응고, 섬유소원 분해가 누적되면서 합병증을 일으키는데 DIC 쇼크를 일으키므로 손을 쓸 사이도 없이 급사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프론트라인 플러스’약 바르라는데

<문> 독일산 포인터를 기르고 있는데 사냥 갈 때 마다 꼭 ‘프론트라인’(Front-Line)을 바르고 갔었습니다만 앞으로는 ‘프론트 라인 플러스’(Front-Line Plus)를 바르라고 하는데 왜 그러는지요?
<답> 2004년 통계에 의하면 전 미국에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숫자의 애완견 7,000만 마리와 고양이 1억만 마리가 있는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귀하와 같이 사냥을 좋아 하시면 사냥하실 때 애완견이 쉽게 진드기에 전염될 수가 있습니다.
진드기가 전파하는 인수 공통병인 RMSF 라는 질병은 귀하의 애견 뿐 아니라 전염이 되면 귀하도 생명에 위험하게 됩니다. 작년 감사절에 캐롤라이나에서 사냥하던 28세의 젊은 대학생이 이 병에 걸려 치료를 받았으나 올해 2월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한 보고가 2006년 질병예방 보고서에 게재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무서운 진드기의 공격으로 부터 보호하려면 프론트라인의 약성분인 Fipronil에 Methoprene를 첨가해서 확실히 진드기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제품 프론트라인 플러스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626)919-7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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