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활절엔 무엇을 먹나

2006-04-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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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기간에 육식을 절제하고 금식을 하며 지내온 크리스천들은 부활절 아침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맛있는 브런치를 먹거나 거나한 디너를 마련함으로써 즐거움을 나눈다.
이스터 브런치를 먹을 경우엔 소시지와 에그 파이가 메인 디시이며 레몬과 파피시드를 넣고 만든 머핀, 연한 시금치와 딸기를 곁들인 샐러드 등을 식탁에 낸다.
부활절 디너 대표적인 음식은 양고기(혹은 햄), 오븐에 구운 감자요리, 시금치와 버섯 샐러드, 그리고 달콤한 코코넛 케이크다.
햄을 메인 요리로 올릴 때는 감자 그라텡, 레몬을 넣은 콩깍지 요리와 색이 예쁜 샐러드, 딸기 크런치를 함께 내기도 한다.
한편 채식주의자들은 인도 쌀과 렌틸에 신선한 콩과 코코넛 밀크를 넣고 조리한 특별식과 함께 인도 빵인 난, 그리고 캐럿 케이크를 함께 먹는다. 물론 이 모든 식탁에는 갓 구운 빵이 빠져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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