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안익태 선생 ‘아리랑 고개’ 워싱턴서 초연

2006-04-02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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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의 작곡자 안익태 선생(사진 위)의 미발표 작품 두 곡이 워싱턴에서 초연된다.
워싱턴여성회(회장 숙자 나이드링거)가 9일 오후 5시 노바(NOVA) 알렉산드리아 캠퍼스 슐레진저 콘서트 홀에서 주최하는 음악회에서는 안익태 선생의 대표작 ‘한국 환상곡’과 함께 미발표 성악곡 ‘아리랑 고개’ ‘이팔청춘’이 첫선을 보인다.
두 곡은 안익태 선생이 필라델피아에서 유학중이던 1935년에 작곡한 것. 주미 한국대사관은 최근 이 두 곡의 원본 악보를 발굴, 작곡가 심옥식씨(사진 아래 .맥클린 거주)가 오케스트라 연주 음악으로 편곡, 최초로 무대에 올려지게 됐다. 안익태 선생 탄생 110주년 및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한 이번 음악회에는 바리톤 김학준, 소프라노 박미용씨,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필하모니, 노바 합창단이 참가한다.
‘한국의 음악 - 모차르트의 음악’을 타이틀로 한 음악회 1부에서는 안익태 선생의 작품과 함께 뿐 아니라 김동진의 ‘가고파’, 김성태의 ‘동심초‘등 한국음악무대로 꾸며진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적(The Magic Flute) 중 ‘파파게나, 파파게노’등도 곁들여진다.
제2부는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필하모니(지휘자 율리시즈 제임스)와 노바 커뮤니티 합창단(단장 마크 위트마이어)이 모차르트의 장중하고 웅대한 음악 ‘레퀴엠’을 연주한다.
음악회는 9일 공연에 앞서 2일(일) 오후 5시 워싱턴 D.C 이피파니 교회에서도 열린다.
한국일보와 주미대사관이 특별후원하는 음악회는 한국에서 생활하는 아메라시안 혼혈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금 모금을 위해 마련됐다.
연주회 티켓은 25달러.
티켓 문의(703)989-6051, (240)475-3647.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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