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홈메이드 드레싱

2006-03-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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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부드러운 맛 ‘마요네즈’로
새콤달콤한 맛 ‘식초+오일’이용

상큼한 샐러드는 그 위에 어떤 드레싱을 뿌려 먹느냐에 따라 맛이 확 달라진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기고 싶다면 마요네즈를 베이스로 한 드레싱을, 새콤달콤 입맛을 돋우려면 식초와 오일로 만든 비니거렛이 제격이다. 입맛에 따라 골라먹는 홈 메이드 드레싱 맛보기.


마요네즈로 만든 드레싱


상큼한 샐러드에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더하고 싶다면 마요네즈를 베이스로 한 드레싱을 곁들여 먹는 것이 최고다. 사우전 아일랜드, 블루 치즈, 아이올리 등이 모두 마요네즈를 기본으로 넣어 만드는 대표적인 드레싱. 일반 마켓에서 손쉽게 살 수 있지만 너무 느끼하거나 달고 짜다고 느꼈다면 집에서 손수 만들어본다. 생각보다 그다지 어렵지 않으면서 칼로리나 맛을 조절할 수 있으며 한결 맛이 좋아지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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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마요네즈
커다란 볼에 달걀 노른자 2개, 디존 머스터드 1작은술, 레몬주스 1큰술을 넣고 전기 믹서로 30초간 잘 저어 가벼운 크림 상태가 되도록 만든다. 여기에 올리브오일 3/4컵을 조금씩 부어주면서 계속 젓는다.(한꺼번에 많은 양의 오일을 넣으면 마요네즈가 되직해지므로 유의한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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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전 아일랜드
커다란 볼에 마요네즈 1컵, 칠리 소스 1큰술, 토마토 소스 1~2큰술, 다진 붉은 고추 1/4개 분량, 다진 풋고추 1/4개 분량, 차이브 다진 것 1큰술, 파프리카 다진 것 1/2작은술을 넣고 고루 섞이도록 잘 젓는다. 상추를 넣은 샐러드에 곁들이는 것이 전통이다. 커버를 덮고 냉장고에 3일정도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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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치즈
커다란 볼에 마요네즈 1/2컵, 헤비 크림 1/2컵, 화이트 와인 비니거 1작은술, 차이브 다진 것 1큰술을 넣어 고루 섞이도록 잘 젓는다. 여기에 블루 치즈 50g을 손으로 적당히 부서뜨리며 섞어주면서 다시 한번 저어준다. 소금과 흰 후춧가루로 간한다. 그린 샐러드나 아스파라거스, 삶은 감자에 곁들인다. 이틀까지 냉장 보관할 수 있다.

◇아이올리 (갈릭 마요네즈 드레싱)
마요네즈 1컵에 마늘 4-5톨을 잘게 다져 넣고 여기에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식초와 오일로 만든 드레싱

식초와 오일을 섞어 만든 드레싱을 흔히 비니거렛(vinaigrettes)이라 하는데 새콤한 맛이 샐러드의 아삭함을 살려주고 입맛을 돋워준다. 무엇보다 마요네즈로 만든 드레싱보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용 드레싱으로 인기. 식초와 오일이 기본 맛을 내는 재료지만 평범한 식초 대신 발사믹 비니거 등의 고급 식초를 사용하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맛의 드레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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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비니거렛
적당한 크기의 볼에 화이트 와인 비니거 2큰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1/3컵, 디존 머스터드 1작은술을 넣고 잘 섞이도록 저어준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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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믹 앤 베이즐 비니거렛
적당한 크기의 볼에 발사믹 비니거 2큰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1/3컵, 다진 마늘 한 톨, 베이즐 다진 것 2큰술을 넣고 고루 섞이도록 저어준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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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리 비니거렛
적당한 크기의 볼에 헤이즐넛 오일 1/3컵, 라스베리 비니거 2큰술, 라스베리 5알 다진 것, 설탕 1/2작은술을 넣고 잘 섞이도록 저어준다. 소금과 흰 후춧가루로 간한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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