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직장 내에서피해야 할 신세대 패션 X

2006-03-25 (토)
크게 작게
직장 내에서피해야 할 신세대 패션 X

출근용으로 가장 무난한 차림은 남성과 여성 모두 단정한 정장 차림이다. 여성정장으로 가장 인기 있는 울 소재 회색 정장은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신세대 직장인들이 늘면서 갈수록 직장 내 드레스 코드가 느슨해지고 있다. 그러나 패션 전문가들과 기업체 인사 담당자들은 최근 유행하는 ‘빈티지’와 ‘섹시’컨셉 의상이 도가 지나쳐 직장내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고 말한다. 이들이 말하는 직장 내에서 피해야 할 패션에 대해서 알아봤다.

◇속옷을 겉옷으로 입기
캐미솔 하나만 달랑 걸치고 출근을 하거나, 요 몇 년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컬러풀하거나 플라스틱 소재의 브래지어 끈이 노출되게 입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몸에 꼭 맞는 운동복 차림
요즘 남성들 중 꼭 피트니스 센터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스판 소재의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티셔츠를 입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 직장 내에선 꼴불견처럼 보여질 수 있다.


◇구겨지거나 일부러 더럽게
디자인된 옷
일명 노숙자 패션이라는 그런지 룩(grunge look)을 회사까지 입고 출근하는 것은 절대 금물. 특히 셔츠는 반드시 깨끗하게 다려진 것을 입어야 단정한 느낌을 준다.

◇반바지
요즘 다양한 디자인의 반바지가 유행이라고 이를 입고 직장에까지 입고 나가는 이들이 있는데 유행도 좋지만 최소한 지킬 것은 지키는게 좋다.

◇문신
의상은 아니지만 최근 젊은 남녀들 사이에 문신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조금만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으면 이 문신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문신이 있는 부분에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를 발라 가능한 문신이 드러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눈에 띄는 염색
염색 역시 대세지만 핑크나 블루 등 지나치게 펑키한 색깔로 염색하고 출근하는 것은 삼갈 것.
◇강한 향수
은은한 향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지만 지나치게 진한 향은 역겨움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는게 좋다.

◇긴 손톱, 강렬한 색상의
매니큐어
직장인의 손톱은 청결하고 단정한게 좋다. 인조 손톱을 달거나 손톱에 검은색 등 너무 튀는 매니큐어 역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초미니 스커트
지난해부터 미니 스커트는 세계적인 유행이다.
그렇다고 출근할 때 거의 속옷이 다 보일 것 같은 아찔한 초미니스커트를 입는 것은 삼갈 것.

◇흰 양말, 슬리퍼
남들이 잘 알아채지 못할 것이라고, 편해보겠다고 운동용 하얀 면양말이나 캐주얼한 슬리퍼를 신고 출근하는 남성들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게 좋겠다.

◇피어싱
대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몸에 피어싱(piercing)을 한 구직자들의 첫인상은 프로다워 보이지 않아 아예 고용을 하지 않거나 이미 직장인이라면 승진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로우 라이즈 팬츠
지나치게 허리선이 낮은 로우 라이즈(low rise) 팬츠는 입은 사람뿐 아니라 직장 동료들의 시선까지 불편하게 만든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출근 때 입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이주현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