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이드 테이블 이용색다른 코너 꾸미기

2006-03-25 (토)
크게 작게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중요한 것은 코너마다 안주인의 개성을 어떻게 잘 표현하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아기자기한 코너를 꾸미는데 큰 역할을 하는 사이드 테이블은 안주인의 개성을 담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리얼 심플(Real Simple) 잡지에서 소개한 다양한 소 가구를 이용해 사이드 테이블로 활용하는 색다른 코너 꾸밈 아이디어를 살펴본다.
<성민정 기자>

◇다양한 크기의 박스로

HSPACE=5


각기 크기가 다른 박스도 생각보다 훌륭한 사이드 테이블이 된다. 내추럴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자연 소재 박스를 크기 별로 보기 좋게 쌓은 다음 맨 위쪽에는 하드 커버 책이나 쟁반을 올려두면 꽃병이나 액자 등을 놓아도 손색이 없는 색다른 사이드 테이블로 그만이다.
특히 보관하기 골치인 크레딧 카드 영수증, 은행에서 날아오는 내역서 등의 각종 자질구레한 서류들은 상자 안에 넣어두면 수납용으로도 손색없다. 팬단(pandan) 나무로 만든 세 개 박스 세트는 130달러. 구입은 www.viamotif.com.

◇게스트 룸의 러기지 랙 이용
HSPACE=5


X자 모양의 다리가 멋스러운, 접었다 폈다하는 러기지 랙(luggage rack)도 사이드 테이블로 활용해볼 만한 아이템이다.
주로 호텔 객실에서 많이 사용하는 러기지 랙은 대부분 굵은 끈으로 마무리돼 있으므로 크기에 맞는 사각 합판을 매치 하는 것이 좋다.
이때 윗 상판이 되는 합판과 다리는 접착제로 붙여 고정시켜야 그 위에 스탠드나 꽃병 등의 무거운 장식소품을 올려 두어도 안전한다.
러기지 랙 70달러, 구입은 셰이브(Scheibe) 1-888-889-9922

◇2단 선반 책장으로

HSPACE=5

디테일한 장식 없이 심플한 디자인의 2단 책장도 훌륭한 사이드 테이블이 될 수 있다. 가로로 긴 모양을 한 책장을 사이드 테이블로 활용하면 색다른 거실 풍경을 연출할 수 있다. 거실 사이드 테이블용 책장은 길이 29인치, 폭 11인치 크기면 적당한데 선반에는 각종 서적이나 비디오, DVD 등을 꽂아두고 맨 위 선반에는 전화와 메모판, 전화번호 책 등을 놓아두면 실용적인 코너가 된다.
수납 용품 사이에 커다란 화병이나 장식품으로 포인트 주는 것도 잊지 말 것. 39달러. 구입은 www.sauder.com.


◇실내 화분용 받침대로

HSPACE=5

작은 미니 화분을 놓아두는 받침대도 거실 사이드 테이블로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 실내 화분 받침은 창문의 햇빛을 효과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높이로 만들어져 그 위에 스탠드를 놓으면 독서하기 딱 좋은 높이가 된다. 편안한 1인용 의자와 함께 매치 해두면 거실 한쪽 코너가 서재 못지 않은 독서 코너로 변신한다. 또한 간단한 파티 때는 칵테일 음료를 서브하는 테이블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다. 129달러. 구입은 www.smithandhawken.com.


◇신발 보관용 수납장으로
HSPACE=5

옷장 안에 신발을 수납하는 미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신발 보관용 수납장을 사이드 테이블로 활용하면 거실이 한결 아기자기해진다.
신발을 넣어두는 선반마다 좋아하는 장식품이나 평소 모아두었던 컬렉션 소품들을 올려두면 색다른 장식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평소 읽고 싶은 책이나 잡지를 올려두면 수납 효과까지도 누릴 수 있어 일석이조. 가격은 크기에 따라 29~45달러. 구입은 www.sauder.com.

◇하드커버 서적을 쌓아서
HSPACE=5


평소 인테리어 잡지를 눈여겨본 사람이라면 딱딱한 하트 커버의 책들만 모아 크기별로 쌓아 만든 사이드 테이블이 그다지 낯선 풍경만은 아닐 것이다.
실제로 인테리어에 감각 있다는 사람들은 집안 한쪽에 아예 책을 일정한 높이로 쌓아 내추럴한 멋을 연출하기도 하기도 한다. 집에 있는 하드 커버 책들을 모두 모아 어울리는 컬러들만을 추려낸 뒤 크기별로 쌓으면 손쉽게 감각 있는 코너가 완성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