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뉴욕시 곳곳에 쇠망치 소리

2006-03-10 (금)
크게 작게
작년 4/4분기 뉴욕시 5개 보로 중 맨하탄과 퀸즈의 건설경기가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한국일보가 작년 4/4분기 동안 뉴욕시 빌딩국에 접수된 뉴욕시 5개 보로의 주택 및 빌딩 신·증축을 위한 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맨하탄은 이 기간 총 1만7,076건 중 6,688건(39.2%)이 접수돼 가장 많은 신청서가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표 참조>
퀸즈는 4,004건(23.4%)이 접수돼 2위를 차지했으며 브루클린은 3,687건(21.6%)으로 3위, 브롱스는 1,568건(9.2%)으로 4위, 스태튼 아일랜드는 1,129건(6.6%)으로 5위에 각각 올랐다.

맨하탄은 같은 기간 접수된 총 6,688건의 신청서 중 신축이 57건, 증축이 6,631건, 퀸즈는 신축이 715건, 증축이 3,289건으로 조사됐다.
한인 건설업계 관계자는 5개 보로 중 맨하탄과 퀸즈의 건설경기가 활발했던 이유에 대해 “최근 수년간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뉴욕시 경우 특히 맨하탄과 퀸즈의 부동산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기 때문에 증축이나 신축을 통해 개발이익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퀸즈는 베이사이드나 와잇스톤 같은 학군과 거주환경이 좋은 곳들을 중심으로 신·증축이 활발하게 이뤄줬다”며 “메인스트릿 주변의 신축 콘도들은 아직도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권택준 기자>


2005년 4/4분기 뉴욕시 건물 신·증축 현황
유형 맨하탄 브롱스 브루클린 퀸즈 SI
신축 57 278 453 715 412
증축 6,631 1,290 3,234 3,289 717
합계 6,688 1,568 3,687 4,004 1,129
(출처: 뉴욕시 빌딩국)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