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DIY ‘조명 상식’

2006-02-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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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DIY  ‘조명 상식’

실내 분위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조명이다.

집안의 분위기를 저렴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바로 조명이다. 이번 주는 기본적인 조명 DIY에 대해 알아본다.
1. 조명기구의 형태. 날카롭거나 뒤틀린 듯 복잡한 느낌의 조명기구는 무조건 해롭다. 지나친 장식이나 세부사항이 복잡한 것도 마찬가지다. 또한 대체로 전구가 천장을 향하도록 제작된 조명기구가 유리하며, 백열전구와 같은 느낌의 불빛이 좋다.
2. 계단의 조명은 복합색이 좋다. 하늘색, 회색, 녹색 등 이 합쳐져 디자인된 조명등을 계단의 중심 부근 벽이나 천장에 설치한다. 주거공간의 중심점 부근은 가능한 한 어둡게 조명하고, 계단 쪽은 조금 더 밝게 한다. 구리로 된 가볍고 빛나는 조형물을 설치하면 대단히 좋다.
3. 형광등보다는 백열등이 좋다. 형광등의 불빛은 창백한 느낌을 주고 파장이 일정하지 않아 눈에 피로를 주며 생물의 성장에 별 도움이 안 된다. 방의 중심을 백열등으로 밝게 하고 과다한 집기나 벽에 걸린 그림, 장식품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침실의 부분 조명 또한 백열등을 이용해야 하는데 침실은 집안 전체에 생기를 공급하는 공급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생기 있는 집안 분위기를 위해서는 최소한 두서너 개 정도의 백열등으로 된 조명등이 필요하다.
4. 화장실은 가능한 한 밝게. 화장실은 그 자체만으로도 음기가 강한 공간이기 때문에 화장실의 조명이 너무 어두우면 본래의 흉한 기운이 어두운 조명에 의해 더욱 흉해질 수 있다. 일반 주택의 경우는 다른 공간에 비해 적어도 두 배 정도는 더 밝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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