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형 교회 5년만에 두 배 늘었다

2006-02-2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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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교회 5년만에 두 배 늘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메가처치인 새들백교회의 예배광경.

하트퍼드 신학대학원 등 조사… 미국내 메가처치 1,210개

미국내 대형교회 수가 5년 전에 비해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트퍼드 신학대학원과 리더십 네트웍이 공동으로 조사해 지난 10일 발표한 ‘메가처치 투데이 2005’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미국에는 1,210개의 메가처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더십 네트웍 워런 버드 조사팀장은 “5년 전보다 약 배가 늘어난 것으로 미국에서 교회의 대형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히고 메가처치가 늘어나는 경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메가처치를 중심으로 체인화되는 교회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사팀은 이번 조사 결과 ‘모든 메가처치들이 천편일률적일 것’이라는 고정관념은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메가처치들이 추구하는 목표와 성장률, 크기 등이 모두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메가처치가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물질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지 않으며 의식적으로 대형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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