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문학 신인문학상 수상
2006-02-14 (화) 12:00:00
이동희씨(사진. 63, 베데스다 거주)가 한국에서 발간되는 종합문예지 ‘조선문학’ 신인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씨는 일상의 관성적인 것, 미세한 사물들의 세계를 미의식을 갖춰 명상하고 관조하는 ‘해변’ ‘소낙비’ ‘비오는 날 창가에서’ ‘사색’ ‘공간’ 등 5편의 시가 당선됐다.
이씨는 “3년 전 오션 시티에서 시름의 며칠을 보내는데 서로 돕는 듯한 파도와 모래사장의 관계가 신선한 충격과 번민으로 어우러져 시를 쓰기 시작했다”며 “보다 나은 시를 쓰기 위해 고민하며 심혈을 다해 정진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박이도·박진환 심사위원은 “그의 시편들은 어휘선택과 구문이 간명하고 과장됨 없이 깔끔하게 다듬어져 작품마다 의도하는 정황이 한번에 와 닿는다”면서 “안정된 톤으로 명쾌하게 읽히는 점에서 기본기를 갖췄다”고 평했다.
그의 작품은 조선문학 2월 호에 게재됐다.
본보에 꾸준히 칼럼을 발표하고 있는 이씨는 전북 고창 출신으로 워싱턴 호남향우회장, 평통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