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와 몽고메리 카운티가 설(29일)을 기념일로 선포한 가운데 다채로운 설 잔치 및 공연이 한인단체들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회장 신근교)는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근),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회장 이영기), 메릴랜드한인회(회장 김혜일)와 공동으로 27일 낮 메릴랜드 주상원 빌딩에서 열리는 설 기념일 선포행사 한국공연 부문을 주최한다.
메릴랜드 주지사, 주상하원의원, 장관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번 공연은 워싱턴청소년오케스트라의 기념연주, 한국예술원(원장 서순희)의 전통춤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설을 맞아 샤핑 몰에서도 태권도와 한국 전통춤 등 한국문화가 소개된다.
박정숙 선교 무용단은 28일 낮 훼어옥스 몰에서 한국 전통무용, 메릴랜드한인태권도협회(회장 남정구)와 차문화인연합회는 29일 낮 게이더스버그 레이크 포리스 몰에서 태권도와 다도문화를 선보인다.
한인학부모들도 설날 소개에 동참한다. 몽고메리카운티 마스나가초등학교 한인학부모회(회장 이은정)는 27일 낮 두차례에 걸쳐 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날잔치를 베푼다. 이날 한인 남학생 15명은 태권도 시범, 여학생 15명은 꼭두각시 춤을 선보인다.
KAYA(이사장 최평란)는 입양가족단체인 코리언 포커스(회장 데보라 달튼)와 공동으로 내달 4일 와싱톤한인교회에서 ‘설날 큰 잔치’를 연다. 한국전통놀이인 윷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투호 등 과 함께 세배 등이 소개된다.
설 당일인 29일 케네디센터 밀레니엄 스테이지에서는 한국무용, 서예, 미술 등이 소개되는 설 공연이 있다.
아시안 아메리칸 뮤직 소사이어티(회장 양미라)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한국무용단(단장 김은수) 소속 학생들이 장구춤을 추고, 한국서예가 권명원씨와 한국화가 김복님씨는 작품전을 연다.
한인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 잔치도 열린다.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는 28일 저녁 실버스프링의 큰무리교회에서 ‘설맞이 경로잔치’를 연다. 이 행사에는 국악공연, 태권도 시범, 전통 다도 시연과 함께 노래 자랑 및 경품추첨도 있다.
또 남부메릴랜드한인회(회장 이태미)는 28일 저녁 메릴랜드 월도프 엘크스 랏지(ELKS Lodge)에 한인 노인 및 주류사회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한국 전통의상과 고유놀이를 소개하는 설맞이 친선모임을 개최한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