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카리타스 후원회, 불우이웃돕기 해외로 확대
본국의 불우이웃 돕기에 주력해 온 원주 카리타스 후원회(이사장 김용성 신부)가 올해부터 재난을 당한 해외 난민 돕기에도 나선다.
난민돕기사업은 파키스탄 지진 피해자 등 자연재해를 당한 지역의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이를 위해 후원회는 아동 결연금을 제외한 후원금, 사랑의 모금함에서 모아진 성금 중 10%를 ‘긴급구호기금’으로 적립한다.
후원회는 지난 가을 추석 장터 수익금 중 2,000달러씩을 카트리나 수재민 돕기와 미주내 복지기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또한 후원회는 100여개 업소에 비치한 ‘사랑의 모금함’에서 거둬지는 수익금 중 한달치를 아프리카 난민과 파푸아뉴기니아 등 ‘해외복지사업후원’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사랑의 모금함에서는 매달 1,000달러가 모금되고 있다.
김용성 신부는 “이제는 원주 카리타스가 본국 불우이웃 돕기에서 국제적인 재난을 당한 지역까지 눈을 돌릴 때가 됐다”면서 “사랑에는 국경이 따로 없다”고 말했다.
후원회는 11일 성 정바오로 한인천주교회에서 운영이사회를 개최, ‘2006년도 사업계획 및 2005년 사업 평가’ 모임을 가졌다.
사업보고에서 김데레사 회장은 “회원을 대상으로 격월 뉴스레터를 발송할 계획”이라며 “ 기금모금 마련을 위한 추석장터와 11월에 후원회 자선의 날 행사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후원회는 총 16만2,568달러 60센트의 수입에 15만9,756달러 49센트를 지출했다. 이중 본국 복지후원금으로 13만 5,852달러가 전달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용성 신부와 김데레사 회장, 유홍열, 노상문, 고재오 이사 등이 참석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