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교계가 정성껏 모금해 마련한 카트리나 구호 물품이 뉴올리언스 지역 한인들에게 전해졌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신동수 목사와 총무 박태선 목사는 성금으로 구호단체 ‘열방을 섬기는 사람들’을 통해 구입한 10만달러 상당의 생필품을 지난 28일 현지 한인 목회자들에게 전달하고 감사예배를 가졌다.
제일침례교회, 온누리제일침례교회, 미시시피한인교회 등 9개의 개신교 및 가톨릭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달식에서 송관수 목사는 “워싱턴 한인교회협이 여기까지 찾아와 도움을 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한인 목회자들이 하나가 되고 한인사회 봉사에 더욱 앞장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수 목사는 “피해 현장을 돌아보니 지역 주민들이 아직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완전히 복구되려면 5년 이상 필요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구호물품은 교회협 31대 회장단이 지난 11월부터 영생장로교회 등 여섯교회에서 모은 1만2,000달러를 통해 마련됐으며 1차 카트리나 성금은 지난 10월말 워싱턴한인연합회와 휴스턴 총영사관에 전달된 바 있다.
치약, 샴프, 린스, 셔츠, 타월, 방향제, 칫솔 등 구호물품들은 한인교회들이 주축이돼 지역 한인들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