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공경하는 교계 흐뭇”
2005-12-13 (화) 12:00:00
“워싱턴 교계가 원로들에게 늘 관심을 갖고 정성으로 대접해 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원로목사회가 후배 목사들에게 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원로목사회 신임회장에 당선된 한희택 목사(73)는 12일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모든 단체가 다 그렇듯 교계도 질서있고 화합이 잘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피력했다.
복음 전파는 설교로도 가능하지만 먼저 행실로 본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렇게 보면 워싱턴-볼티모어 지역에 단 하나 존재하는 원로목사회는 교계 화합의 좋은 롤 모델이 되는 셈이다. 교단별로 모이려는 움직임도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잘 안됐다. 지금은 멀리 델라웨어와 리치몬드 남쪽에서도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현역에서 은퇴한 분들이지만 매달 각 교회에서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예배를 드리는 것은 물론 봄가을로 교회협의회, 교역자회 등이 위로회를 마련해줘 은근히 바쁘다.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세미나도 가끔 열고 있고 선교사 후원도 빠트릴 수 없는 일이다. 한인학생들을 추천받아 장학금도 지급했었는데 부담이 적지 않아 지금은 중단했다.
한 회장은 80년 이민와 컬럼비아장로교회를 12년간 담임한 후 솔즈베리장로교회를 91년에 개척했다가 일년 뒤 은퇴했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