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계의 미래 어린이에‘올인’

2005-12-1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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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지니아거광교회, 17-18 일 ‘예수생일 큰잔치’

“한인사회의 미래는 어린이들 아닙니까? 교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길게 보고 투자하겠습니다.”
올해 겨우 창립 두 돌을 넘긴 버지니아거광교회의 노규호 목사(사진)는 어린이 사역에 거의 ‘올인’하고 있다.
작은 교회이다 보니 재정이 넉넉할 리 없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사역임을 잘 알고 있어 늘 기쁜 마음으로 일한 다.
올해는 오는 17일(토) 오후 6시, 18일(일) 오후 2시에 ‘예수 생일 큰잔치’로 마련했다. 한국과 미국의 ‘어린이 전도협회’에서 오래 일해온 김인자 사모의 풍성한 아이디어 덕분에 이번에도 흥미진진한 프로그램들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는 특히 테마별로 스탭들이 의상을 차려 입고 놀이방에서 아이들과 즐거우면서도 유익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노 목사는 “김 사모는 어린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만큼 열정과 사랑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말씀은 교회당을 함께 쓰는 ‘커뮤니티 크리스천 휄로쉽’ 교회의 어린이 담당 목사가 전할 계획인데 미국교회가 어린이 사역에 많이 협력해 큰 도움이 된다.
한인 후원자들의 정성과 관심도 고맙다. 3년째 지구촌마켓이 스낵을 기증했고 각 단체나 개인, 교회에서 보내오는 후원금도 요긴하게 쓰인다.
“애들 교육 때문에 미국에 왔다”고 말하는 노 목사는 사실 목회를 안 하려고 도망다니다가(?) 결국 돌아왔다.
공립학교 관리인이라는 풀타임 직업과 교회 사역을 병행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지만 보람은 말할 수 없이 크다. “어린이가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어린이 사역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다.
‘예수님 생일 큰 잔치’는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지만 동행한 부모들을 위해 피부 미용 서비스와 건강 상담 시간도 준비돼 있고 ‘지나 헤어 살롱’이 제공하는 무료 미용 티켓이 증정된다.
문의 (703)203-5851 (571)24 8-4140.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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