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모가 자녀 식습관 만든다

2005-11-2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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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리서치’ 조사… 배고픔 인지-과식 여부에 큰 영향

부모가 식사습관 및 자녀에게 식사습관을 지도하는 것에 따라 평생 자녀의 식사습관이 좌우 될 수 있다.
최근 발간된 ‘비만 리서치’에 따르면 30년간 퀘벡의 200명 이상의 가족을 조사한 결과 가족이 자녀의 식사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 있을 때의 반응으로 배가 고프다고 느끼는 것과 과식하는 것에 대해 큰 영향을 줬다.
이에 앞서 발표된 여러 연구들에 따르면 배가 고프다고 느끼는 것에도 유전적인 요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랜드 대학의 연구팀은 펜실베니아주의 아미시(Amish) 공동체의 가족들을 연구한 결과 식욕 억제와 과식과 연관성이 있는 2개의 염색체 부분을 발견하기도 했으며 리치몬드의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 연구팀은 쌍둥이를 연구한 결과 과식에 대한 유전적인 연관성을 찾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전적인 요소보다도 적게 영향을 미치며 식사 및 운동 등 환경적인 요소, 특히 가족이 식사습관에 큰 작용을 한다고 지적했다.


#자녀의 올바른 식습관을 지도하기 위한 조언


-뚱뚱한 가족 환경에서 자랐어도 주위환경을 바꿀 수는 있다.
-자녀들과 음식을 가지고 싸우지 말 것. 부모가 자녀의 음식 섭취량을 너무 조절하게 되면 자녀는 부모가 없을 때 과식할 수 있다.
-딸이 무엇을 먹는가 비판하지 말 것. 특히 여자아이들은 부모, 특히 엄마의 비난을 잘못 받아들일 수 있다. 또 딸에게 뚱뚱해질 수 있으니 먹지 말라고 하게 되면 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반면 남자아이들은 부모의 간섭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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