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한인교회협, 한인동포사회 화합 앞장

2005-11-0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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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사업계획. 신임원 확정 발표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신동수 목사)가 내년 한해 한인 교계 및 미주 동포사회의 화합과 한미관계 증진에 앞장서는 단체로 나설 전망이다.
교회협이 발표한 2005년 주요사업을 보면 ▲12월 12일 뉴올리언스 한인교회에 성탄 선물 전달하기 ▲3월 1일 한일 평화포럼 ▲워싱턴 출신 선교사의 밤 ▲8.15 광복절 및 한미친선행사 등 한인사회와 미 주류사회를 잇고 주요 이슈가 있을 때마다 치유와 화해의 역할을 하는 행사들이 다수 포함돼 주목을 끌고 있다.
회장 신동수 목사는 “3.1절 행사나 8.15 행사가 기념식 차원을 넘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인 동포사회가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뜻에서 포럼이나 친선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한일평화포럼은 일본인 목사들과 한일관계 전문가들이 초청돼 한일관계 재정립의 필요성을 논의하며 한미친선행사는 악화된 양국 관계 개선과 유대 증진을 위해 목회자들이 먼저 나서지 않으면 안된다는 자각이 기초가 됐다. 또 이번 겨울 뉴올리언스 한인교회에 전해줄 성탄 선물은 교회협 임원들이 직접 밴을 몰고 가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신 목사는 “성금을 보낼 수도 있지만 피해자들의 아픔에 동참한다는 뜻에서 방문을 결정했다”며 “구호단체를 통해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12월4일 워싱턴한인장로교회에서 열리는 성탄절연합찬양예배는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행사이긴 하지만 교계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화합을 다진다는 의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교회협은 2월6일 교역자들을 중심으로 해이티 단기선교도 계획하고 있으며 5월에는 목회자 한국방문단을 구성, 한국교회의 후원을 얻어 서울에서 21세기 선교포럼을 개최한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사모들로 구성돼 활동하다 중단된 ‘예사모 중창단’도 부활, 한국 교회 순회 등 왕성한 공연으로 교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획도 논의 중이다.
부활절 연합예배, 동포복음화대회, 원로목사 위로회, 청소년센터 건립 기금 모금운동, 교회 주소록 발간, 웹사이트 활성화, 교역자 여름 수양회 등의 사업들도 예년과 같이 시행된다. 한편 교회협은 박태선 총무, 허성무 부총무, 이장연 서기, 손갑성 회계, 문석원 부회계 등의 임원 선임도 마무리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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