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와 풍습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한 몽고메리 칼리지 ‘한국인의 날’ 축제가 26일 성황리에 열렸다.
몽고메리 칼리지 한국어 강좌(지도교수 이인자 박사)와 한인 학생들의 모임인 코리안 클럽(회장 권오송)의 주최로 락빌 캠퍼스 강당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교수와 학생, 지역 주민등 600여명이 참석,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즐겼다.
참석자들은 인근 지역 한인식당들이 지원한 불고기, 김치 등 한국음식을 맛보는 한편, 한국영화 ‘말아톤’, 서예가 권명원씨의 대붓 서예 시범, 한국예술원(단장 조형주)의 풍물놀이 공연, 무도 USA 단원들의 검도시범, 월드 태권도아카데미(관장 이운세)의 태권도 시범 등을 관람했다.
특히 몽고메리 칼리지에 재학중인 한인 학생과 학부모들은 패션쇼를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다.
자녀들에게 한국문화를 가르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는 노린 레이씨는 “공연이 너무 훌륭하다”며 “아이들과 한국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인자 교수는 “대학내 한인학생들의 비율이 타 소수계에 비해 높고 한국에 대해 알기를 원하는 교수 및 학생들이 많아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디 애커맨 부총장은 “한국인의 날 행사를 대학 내에서 치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몽고메리 칼리지에는 107개 국에서 온 학생들이 수학하고 있으며 이 중 한인학생들의 비율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락빌 캠퍼스에는 현재 300여명의 한인학생이 재학중이다.
본보와 주미대사관이 특별후원한 이날 축제에는 최병구 총영사,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이용진 평통회장, 이영기 수도권MD한인회장, 변종서 시민연맹 USA 회장, 신근교 MD한인시민협회 회장, 제이슨 정 메릴랜드 주지사 아태자문위 사무국장 등과 수잔 리 MD주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