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태권도는 한국대표 문화상품”

2005-10-24 (월) 12:00:00
크게 작게

▶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워싱턴 방문

워싱턴을 방문중인 세계태권도연맹(WTF) 조정원 총재 환영연이 21일 저녁 팰리스 식당에서 개최됐다.
워싱턴한인태권도사범연맹(회장 이운세)이 마련한 환영연에는 박차석 부총재, 김영태 집행위원장, 김순호 기술분과 부위원장등 세계연맹 관계자들과 박찬학, 이현곤, 강명학, 장세원 사범등 이 지역 중견 태권도인 20여명이 참석했다. 또 워싱턴에 체류중인 이무영 전 경찰청장, 오종남 IMF 이사도 참석, 조 총재를 환영했다.
조정원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태권도의 올림픽 종목 잔류를 위해 성원해준 워싱턴 지역 태권도인들에 감사를 표한 후“태권도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스포츠 상품으로 세계인이 인정하는 스포츠로 더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총재는 “현재 세계연맹에 가입된 179개국을 IOC 가맹국 수와 같은 201개국으로 확장시켜나갈 것”이라며 “모든 사범들이 마음을 모아주면 이룰 수 있다”고 동참을 당부했다.
조 총재는 또 내년 7월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세계 주니어태권도 선수권대회때 월남전 당시 파견됐던 태권도 교관들을 초청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조 총재는 “당시 교관으로 활동했던 분들을 초청하는 것은 역사적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워싱턴에서도 일부 초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운세 회장은 환영사에서 “태권도의 2012년 런던올림픽 종목 잔류라는 업적을 이끌어낸 조 총재에 감사한다”며 “모든 사범들이 합심해 태권도를 민족 무형의 자산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광수 워싱턴한인태권도협회장의 사회로 열린 환영연은 이 회장, 조 총재의 인사에 이어 박차석 부총재의 환영사, 조재형 이사장의 건배 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정원 총재는 경희대 총장을 지냈으며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거쳐 지난해 6월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로 선출됐다.
총재 취임 후 태권도의 개혁과 세계화 프로그램 실천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으며 차기 IOC 위원에도 도전장을 냈다.
<이종국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