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회 도서관 한국과는 러시아 연해주로 강제 이주된 고려인의 희귀 역사자료를 일반에 공개된다.
‘피와 눈물로써 씨여진 우리들의 력사’란 제목에 손으로 원고지에 직접 쓰여진 이 원고는 10여년전 우즈베키스탄의 장학봉씨가 고려인 80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전우 또는 가족에 대한 자료를 수집, 종합해서 최근 의회 도서관에 기증한 것들이다. 이들 80명 중에는 북한 내무성 정치 부서장, 총 참모부 작전 국장, 김대 총장, 내무성 보안국 국장, 북한 중앙은행 총재 등이 포함돼 있다.
의회 도서관 한국과 전담사서인 소냐 리씨는 “이 자료들은 역사적 증언이 될 희귀 문서들”이라고 평가한 후 “이 자료의 보전을 위해 디지털화 해서 인터넷을 통해 공개할 것을 의회 도서관 본부에 신청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이 희귀본은 원본이 아닌 임시로 복사해 놓은 종이본을 비치,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이번 고려인 관련 희귀 문서 공개와 관련, 의회도서관은 내달 21일(금) 오전 10시15분 한국자료에 대한 특별 행사를 마련한다.
행사에서는 고려인 관련 희귀 자료 및 18~19세기 한국 고지도 등을 공개하며 한국과 설치 역사, 한국과 소장 희귀본 전시 및 의회 도서관 소장 한국 옛 사진 전시 등이 곁들여진다.
행사 참가는 무료이나 미리 예약을 요한다. (전화 202- 70 7-3759 폴 박).
현재 한국과에서는 한국에서 발간되는 6,000여종의 잡지와 연구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으며 코리안 스터디스 인포메이션 서비스 시스템(KISS) 데이터베이스, 한국 인명사전, 한국 문화재 대백과 사전, 민속 대사전 등 100여개의 사진들을 볼 수 있는 코리언 스터디스 데이터베이스(KRPia)도 구비하고 있다.
의회도서관 토마스 제퍼슨 빌딩 아시아과에 소재한 한국과는 월~토 오전 8시30분~5시 오픈한다.
문의(202)707-2991 소냐 리.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