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WSJ “다이어트?체중감소?영양결핍?탈모”

2005-09-2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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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가 탈모를 가져올 수 있다고 월스트릿 저널 인터넷 판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탈모에는 임신, 스트레스, 수술, 호르몬 변화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체중감소에 의한 영양결핍도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지적하고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머리가 빠진다는 것은 다이어트 업계가 쉬쉬하고 있는 비밀이라고 말했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철분, 아연, 마그네슘, 단백질, 필수지방산, 비타민A, B, D 등 여러 가지 영양소의 균형이 깨지면 탈모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한다.
클리블랜드 클리닉 피부과 임상연구실장 윌머 버그펠드 박사는 머리가 빠질 것이 걱정돼서 다이어트에 의한 체중 줄이기를 망설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단기간에 식사를 급격히 줄이면 영양결핍과 급격한 체중감소가 우리 몸에 스트레스를 일으켜 모발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가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버그펠드 박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칼로리는 줄이면서도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 체중을 서서히 줄여 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단백질과 철분 결핍이 올 수 있는 채식 위주의 식사나 채식을 외면한 고단백 황제다이어트는 모두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양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오면 모발의 성장주기가 흐트러지면서 성장단계에 있는 모낭들이 너무 빨리 휴지기로 들어가 매일 빠지는 머리카락이 20~30% 늘어날 수 있다.
급격한 다이어트에 의한 탈모는 대개 일시적인 것으로 2~6개월 지속되며 다시 균형된 식사로 복귀하면 모발 성장은 서서히 정상으로 회복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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