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술원‘북의 제전’공연
한국예술원(원장 서순희, 사진)은 한인의 날 개막 첫날인 1일 오후 2~3시 ‘한국의 소리, 북의 제전’을 중앙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고수 두명이 양쪽에 서서 쳐야 하는 큰북 3개, ㄷ자 모양으로 작은북 세 개가 고정된 삼고 10개 등 다섯가지 종류의 북을 무대에 올려 우렁차면서도 다양한 한국의 리듬을 들려줄 계획이다.
서순희 단장은 “중·고생과 일반인 단원으로 구성된 10여명의 고수들이 이미 모든 연습을 마치고 공연날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사물놀이 가락을 북 장단으로 바꿔 연주하기 때문에 흥겹고 박력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주는 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선보였던 ‘북의 대합주’를 이번 한인의 날 공연무대에 맞춰 축소판으로 무대에 올리는 것이다.
조형주 예술감독은 “크고 작고 강하고 여린 북소리의 조화를 통해 세대와 문화를 넘어 하나가 되기를 기원하는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한복패션쇼 장미혼수방
한인의 날 행사를 하는 데 한복 맵씨가 빠질 수 없다. 지난 두 차례 한인의 날 행사에서 단아한 한복의 자태를 뽐낸 바 있는 최숙이 장미혼수방 대표(사진)는 이번에도 한복패션쇼를 1일 오후 4~5시 중앙무대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궁중한복, 혼례한복, 혼례예복, 전통한복 등 20여점의 한복을 준비했으며, 워싱턴의 아리따운 한인 모델 20명이 각기 입고 나와 탄성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미 모델 선정까지 마친 최숙이 사장은 “전통한복을 개조해 현대인들이 부담없이 입도록 하는 생활한복은 이번 패션쇼에서는 소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한국 전통한복의 멋을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보여드리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한인회장기 태권도대회
한인의 날 기념 제1회 워싱턴한인연합 회장기배라는 타이틀을 걸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워싱턴 인근의 태권도장들이 참가, 팀대항을 펼치게 된다. 대회는 1일 폴스 처치 고교의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체급별, 연령별, 벨트별로 겨루기와 품세를 통해 실시된다. 참가선수들은 금메달 4점, 은메달 3점, 동메달 2점, 참가점수 1점의 점수를 받게 되며, 각 팀별로 점수를 합계해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도장이 연합회장기배를 가져가게 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워싱턴 한인태권도협회의 한광수 회장(사진)은 “미주 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대거 이번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면서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에서 불고 있는 태권도 바람을 더욱 확산시키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참가 신청은 태권도협회 703 -455-3300.
<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