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봉사와 사랑의 삶 다짐

2005-09-2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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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가정의 작은자매회’ 수녀 6명 종신 서원

메릴랜드 실버스프링 소재 ‘성가정의 작은 자매회’(원장 손도미나 수녀) 수도원 소속 수녀 6명이 내달 8일(토) 오전 10시30분 메릴랜드 한인 성당에서 종신서원한다.
이들 6명의 수녀들은 청원기, 유기 서원기 등 10여 년간의 수련기간을 거쳐 종신서원(Perpetual Profession)을 하게 됐다.
종신서원은 수도자들이 죽는 날까지 하느님의 종으로 신앙과 청빈, 정결, 순명 등을 서약한 후 봉사와 사랑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의식.
종신서원하는 6명은 클라라 김, 매리 테레사 신, 세실리아 리, 트렌시아 김, 그레이스 양, 조셉 강 수녀.
이들은 서원식에 앞서 28일부터 10월8일까지 피정에 들어간다.
서원식은 워싱턴 대교구 케빈 파렐 주교가 집전한다.
손원장 수녀는 “길고 엄격한 수련기간을 거쳐 마침내 종신서원하는 수녀들이 탄생해 기쁘다”면서 “이들은 양로원 방문 등의 사회사업과 본당 사목 협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하느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성 가정…’ 수도회는 지난 87년부터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손도미나 수녀 등이 무의탁 치매 노인들을 돌봐 오다 96년 당시 제임스 히키 추기경으로 수도원 인가를 받아 지원자를 모집하기 시작, 이번에 처음으로 6명의 종신서원 수녀를 탄생시키게 됐다.
현재 성가정의 작은 자매회에는 총 17명의 수녀들이 생활하면서 무의탁 노인 등을 돌보는 그룹 홈 봉사와 양로원 방문 등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하고 있다.
문의(301)947-1955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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