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DIY ‘부엌 청소 <2>’

2005-09-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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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나고 미끌거리는 배수구는 못쓰는 부드러운 수세미에 주방용 세제를 묻혀서 배수구의 고무 뚜껑을 문지른다. 측면은 칫솔을 이용한다.
개수대를 늘 반짝거리게 하려면 식초 반 컵을 붓고 솔로 문질러 세균, 곰팡이, 물때를 제거한 후 뒤 베이킹 파우더를 발라 1~2분 닦는다. 배수구의 거름망은 칫솔과 표백제를 사용해 구석에 끼어 있는 더러움과 악취를 제거해야 한다.
수도꼭지의 세밀한 부분은 칫솔에 주방 세제를 묻혀 닦는다.
싱크대의 조리대 위는 수세미로 잘 문지른다. 실리콘으로 연결한 부분에 곰팡이가 낀 경우 식초, 주방세제로 닦으면 깨끗해진다. 싱크대 밑의 수납공간은 서랍의 내용물을 꺼내 물 묻은 천으로 닦아내고 충분히 말린다.
생선을 튀기거나 고기라도 구운 날에는 부엌 바닥이 엉망이다. 부엌 바닥은 물걸레만으로 안된다. 신문지로 살짝 바닥을 닦아내고 세제를 푼 물에 걸레를 적셔 닦아보자.
부엌 벽에 식용유, 고기 등의 기름의 얼룩이 생기면 땀 방지 파우더를 못쓰는 화장 퍼프(puff)에 묻혀서 기름이 묻은 곳에 듬뿍 발라준다. 한참 놓아둔 다음 깨끗한 천으로 문질러 주면 깨끗해진다.
전자 레인지나 오븐 토스터기에 기름때가 자주 묻는데 이것은 천에 식초를 묻혀서 닦으면 된다. 식기 찬장의 유리 등도 식초를 희석시킨 물을 행주에 적셔 닦으면 깨끗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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