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6개월안 못빼면 10~15년 간다

2005-08-2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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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몸무게 어느 정도까지 늘어도 되나?

보통 25~35, 마른 경우 28~40파운드
과체중 15~25, 비만 여성 15파운드

임신 중 몸무게 어느 정도까지 늘어도 괜찮을까? 체중에 민감한 여성들이 맘놓고 먹을 수 있는 시기는 바로 임신기간이다. 하지만 임신했다고 너무 맘놓고 먹는 것은 아닐까?
일반적으로 보통체중에서 임신한 여성은 적어도 25파운드 정도에서 35파운드는 넘지 않게 체중이 증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표준체중 이하 여성으로 좀 마른 경우는 28~40 파운드 정도 가이드라인에서 좀더 체중이 늘어도 괜찮지만 과체중 여성은 더 이상 늘어나서는 안되며, 과체중 여성은 15~25 파운드, 비만여성은 15파운드가 바람직하다.
하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비만인구가 늘면서 전문가들은 가이드라인을 좀더 하향 조정해야 하며 현재 임산부에게 과도한 체중증가를 권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연방정부 데이터에 의하면 출산 가능한 임신 전 여성의 반 이상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1/3 정도 이상의 여성들이 임신기간에 권장 체중 증가량보다 더 몸무게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신을 2~3차례 경험하면서 과다하게 체중이 증가된 여성들은 다시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늘어난 체중은 당뇨, 고혈압이나 심장문제를 비롯해 여러 건강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임신 중 과다 체중 증가는 여성비만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임신 중 늘었던 체중을 다시 회복하기는 매우 힘들다.
또한 합병증으로 인한 조산위험이나 아기가 크게 나오면서 분만시 힘들어지며 제왕절개수술을 하기 쉽다. 과체중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선천적 결함이 있을 수 있으며 과체중이 될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증가한 체중을 6개월 안에 줄이지 못하면 증가 체중이 10~15년까지 지속될 수도 있다.
세인트루이스 의대 라울 아탈 박사는 보통 체중 여성인 경우 10~14파운드, 마른 여성은 16~20파운드, 과체중 여성은 아주 조금 늘 정도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는 “임산부는 태아, 태반, 양수 및 가슴이 커지는 정도로만 몸무게가 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임산부들이 체중보다는 건강한 식생활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임산부들은 보통 섭취해왔던 일일 식사량에서 300칼로리를 더 섭취해야 하며 균형 잡힌 식단으로 건강한 음식을 골라 먹도록 한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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