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대판화의 다양한 변주’

2005-07-2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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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서울플라자내에 위치한 미디어피아 갤러리는 한국 현대 판화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판화전을 갖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한국 현대판화의 단면전’은 8월 13일까지 한달간 계속된다. 엄 대표는 “판화는 그 매체가 가진 복수성으로 인해 인쇄나 신문, 방송 등 대중홍보 매체가 발달하지 않았을 때 작가들이 전시회의 홍보수단으로 많이 이용했으며, 20세기 이후 장르에 관계없이 판화 자체에 심취한 작가들이 많다”면서 “80년대 한국의 사회적 정치적상황과 맞물려 민중미술 작가들이 대거 제도권 미술로 편입되어 그들 작품이 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데 반해, 이번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순수미술의 계보를 계승해 한국 미술의 세계화에 힘써온 작가들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시회 참가 작가들은 한국의 화단을 이끌고 있는 원로작가 2명을 포함 각 대학의 교수들과 전업작가 16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한국 주요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으며, 각종 기성 공모전의 심사위원을 역임한 경력작가들.
엄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방법과 기량 면에서 현대판화가 보여주는 다양한 변주를 통해,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기존판화에 대한 관념을 바꾸고 그 간극을 줄이는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참여작가는 김근중, 김명숙, 김명식, 김홍년, 백순실, 손문자, 신장식, 엄대상, 오승우, 유연희, 유영희, 이경순, 장지원, 장태식, 홍승혜, 황용진 등이다. 전시 시간은 화-토요일 오후 12시 30분-7시 30분이며, 리셉션은 23일(토) 오후 6-8시에 열린다.
장소:6901 Security Blvd., Baltimore, MD 21244.
문의(410)298-0079,(44 3)618-8048.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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