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임스 마이저 시티 오브 호프 병원장 “한인사회에 소개 기뻐”

2005-07-2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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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같은 병원… 환자를 손님처럼”

“최고의 암센터 중의 하나로 자부하는 시티 오브 호프를 한인사회에 소개하게 돼 기쁩니다.”
제임스 마이저병원장은 세계적인 명성이 자자한 소아암 전문의. 10년째 시티 오브 호프에 몸담아 온 그는 소아육종, 골육종, 악성종양 등 종양치료에 자가이식하는 골수 이식치료의 선구자 이기도 하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 일답.
-먼저 새 병원을 오픈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 새 병원이 옛 병동과 다른 점은?
모든 시설이 최고라고 자부한다. 각 환자가 독방을 쓸 수 있어 환자끼리의 생길 수 있는 감염 위험을 훨씬 줄였다. 환자의 안전함, 프라이버시 등을 중점적으로 보완해 환자가 편안한 병실생활을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예전에는 간호사 스테이션이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이제는 간호사가 환자의 병실 바로 옆에 있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로봇 테크놀러지를 이용한 수술법(Robotic Technology for Minimally Invasive Surgery)이 특이하다.
간단히 말해 수술시 출혈을 최소화 하고, 종양을 정확하게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복부에서 가슴까지의 암 질환에 사용될 수 있으며 수술부위를 많이 자르지 않고, 종양을 좀더 잘 발견해 정밀도 있게 수술하는 것이다. 회복이 빠를 수 있으며 합병증도 줄일 수 있다. 최근 전립선 암치료에 최신 기술로 사용되고 있다.
-시티 오브 호프는 연구와 치료를 함께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암이나 난치병 연구 분야 주력하고 있는 것을 말해달라.
연구분야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새로운 약이나 치료방법, 새로운 키모테라피 등 암에 관한 새로운 접근에 대한 실험분야다. 두번째는 면역시스템에 관한 연구를 들 수 있다. 암과 싸우기 위한 좀더 근원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이다. 면역체계가 무너지는 데서 암이 시작되기 때문에 항체 세포인 T세포연구, 유전적인 바이오메디칼 연구, 또한 인체내 세포가 암세포를 구분하기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므로 어떻게 빨리 암세포를 인식할 수 있는지 등에 관해 연구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줄기 세포 연구를 들 수 있다. 혈액관련 질환이나 암, 또는 만성적 질환, 난치병 치료연구를 위해 줄기세포 연구가 진행중이다. 특히 골수 이식에서의 줄기세포이용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다. 그외 당뇨병, 암, HIV 등에 관한 연구가 진행중으로 당뇨병은 박테리아에서 휴먼 인슐린을 만드는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언젠가는 암은 예상할 수 있고 치료가 가능하고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 될 것이다.
-암 진단 및 예방을 위해서는.
암은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가족 중에 암환자가 있었다면 관련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조기발견은 암을 예방하고 빠른 치료를 할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중장년층에게는 대장암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도록 하며 여성의 경우 매모그램 검사를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글·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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