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 달콤, 매콤 쌉싸름, 고소한 맛 등 오미(五味)외에도 오묘한 맛의 세계를 갖고 있는 한국음식은 다이어트에도 좋은 저 칼로리, 저 지방의 훌륭한 음식입니다”
실버스프링에 거주중인 요리 연구가 신희수씨는 “비만과 성인병으로 고민하는 미국사회에 앞으로 한국음식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씨는 20일 저녁 애난데일 조지 메이슨 도서관에서 열린 ‘한국의 맛(Flavors Of Korea)’요리 시범에서 닭산적구이 시범과 한국의 기본 장류인 간장, 고추장, 된장과 함께 3대 기본 양념인 파, 마늘, 고춧가루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닭산적구이는 닭가슴살과 송이버섯, 대파, 청홍 고추, 배추줄기를 10인치 꼬치에 꿰어 양념장을 발라 굽는 것으로 담백하면서도 개운 맛을 특징으로 한다”고 말했다.
훼어팩스 카운티 공립 도서관 초청으로 열린 행사에는 한인과 미국인 등 총 70여명이 참석, 자리를 가득 메웠다.
미국인 참석자들은 신씨에게 한국에서 김치독을 땅에 묻는 이유 등에 대해 질문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내기도.
요리시범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신씨가 만든 닭산적구이와 한식당 희빈, 팰리스에서 제공한 잡채, 만두, 밥, 갈비, 탕수육, 식혜 등 한국요리를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신씨의 베스트 셀러 저서 ‘한국부엌에서 자라며(Growing Up in a Korean Kitchen)’ 사인회도 곁들여졌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