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리 직장 최고/ (주)선우 정진숙 커플매니저

2005-07-2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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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이 필요한 미혼남녀뿐만 아니라 재혼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배우자를 찾아드립니다”

(주)선우 뉴욕지사에 근무하는 정진숙(43)씨의 직업은 결혼적령기에 접어든 남녀들에게 배우자를 찾아주는 ‘커플매니저’다.평생을 같이할 배우자를 찾아주는 커플매니저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껴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
는 정씨는 자신의 직업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정씨가 관리하고 있는 회원은 400여명정도로 이중에서 현재 100커플이상이 교제 중이다.

회원관리에 있어 정씨가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커플매니저가 회원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즉, 가입 전 상담을 통해 일차적으로 회원에 대해 파악할뿐만 아니라 가입후에도 지속적인 전
화나 미팅을 통해 회원 개개인의 성격과 장·단점에 대해 철저하게 파악한다.


커플매니저가 회원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있어야 적합한 상대를 소개시켜줄 수 있기 때문. 그녀의 이런 노력은 회원들의 높은 만족도로 결과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커플매니저인만큼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당연히 소개시켜 준 커플이 결혼으로 이어질 때이다.그러나, 최적의 상대방을 소개시켜 줬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서로가 상대방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경우 자신의 업무를 다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생각이 든다.또한, 가장 대하기 힘든 회원은 자신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너무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내거는 회원으로 이런 회원들을 대하자면 그녀만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정씨는 “요즘 젊은 사람들의 결혼관이 여성은 남성의 직업을, 남성은 여성의 나이와 외모를 중요시하는 등 너무나 현실적인 면으로 흐르는 것 같아 아쉽다”며 “외적인 조건보다는 성격과 인간성 등 내면의 아름다움을 중요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주위에서 배우자감을 열심히 찾아보시고 힘들 경우 선우에 가입해 보다 넓은 기회를 가지시기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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