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골 신경통
2005-07-18 (월) 12:00:00
좌골신경통은 하지부위에서 가장 흔한 질병으로 좌골신경이 여러 원인으로 압박을 받아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는 것이다.
좌골신경은 허리뼈에서 엉치등뼈까지의 각 척추골 사이에서 나오는 신경의 다발로서 엉덩이 뒤를 통해 허벅지 뒤쪽을 지나 종아리를 거쳐 발끝까지 분포되어 있다. 따라서 좌골신경통은 엉덩이 부위로부터 넓적다리 뒤쪽 혹 옆쪽, 정강이 바깥쪽, 특히 무릎 아래까지 마치 잡아당기는 것처럼 저리며 아프고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발병 부위가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다리를 절기까지 한다. 이 통증은 다리를 펼 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배에 힘을 줄 때 더 심해질 수 있다. 발병 시 나타나는 주요 증상이 디스크의 경우와 아주 흡사해 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좌골신경통의 발생은 과로 또는 외상, 불안정한 자세, 추간판탈출증(소위 디스크)을 비롯한 척추질병, 감염, 압박, 차가운 환경 혹은 찬 음식의 과다섭취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데 그 중에서도 불안정한 자세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즉, 불안정한 자세가 오래 지속되면 허리와 엉치등뼈 등을 지탱해 주는 근육 또는 관절이 약해지거나 염증이 생기면 좌골신경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물론 좌골신경통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단 누워서 무릎을 뻗은 채 다리를 위로 들었을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70도 각도까지 다리를 들 수 없으면 좌골신경통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좌골신경통의 한방치료는 침구치료와 한약이 널리 이용된다. 좌골을 압박하는 부위가 허리 부위인지, 아니면 엉덩이 부위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과도한 긴장을 풀어주면서 신기능을 보하고 강화시키는 한편, 허리를 강하게 하고 통증을 크게 완화시키는 것을 위주로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본다. 좌골신경을 따라 압통점 주위의 유효한 경혈에 지압을 하는 방법도 유익하다. 이 병이 오래되어 다리 뒤쪽 감각이 둔해지고 점차 다리 근육이 위축되어 걸음도 제대로 못 걷게 되는 경우는 하지 근육의 재생을 위한 치료도 병행 실시하면 좋다.
한의사 송기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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