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턴어시장 ‘마피아 활개’ 우려...한인 수산업계 긴장
2005-07-05 (화) 12:00:00
시, 운반회사 입찰게약하면 개입 피할수 없어
올 여름 맨하탄 다운타운에서 브롱스로 이전하는 풀턴 어시장에 ‘마피아 바람’이 또다시 불 조짐을 보이고 있어 한인 수산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뉴욕 포스트가 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뉴욕시 정부가 어시장의 생선 운반(Unloading) 회사를 입찰 방식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뉴욕시 정부는 지난 1995년 줄리아니 시장 임기 당시 풀턴 어시장에서 마피아 영향을 척결한다는 일환으로 생선 운반 회사의 입찰 방식을 없애고 롱 아일랜드 소재 ‘라로’사에 일을 맡겨왔다.
당시 줄리아니 행정부에서 일한 바 있는 관계자들은 어시장 생선 운반 회사의 입찰을 다시 단행할 경우, 마피아가 또다시 판을 치게 될 것이라며 시 정부의 입장을 반대하고 나섰다.줄니아니 시장 밑에서 부시장으로 일한 바 있는 루디 워싱턴씨는 어시장에서 입찰 방식을 도
입하면 마피아의 영향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뉴욕시 비즈니스 보전위원국의 토마스 맥콜맥 국장은 마피아가 어시장을 좌지우지하던 시대는 이미 오래전 일이라며 입찰에 참가한 모든 회사를 검토한 결과, 마피아와 전혀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풀턴 어시장은 이번달 말 브롱스 헌츠포인트로 이전할 계획이다.
<정지원 기자>